정말 월급 때문만일까? 95만 명 공무원의 속마음 [뉴스픽] / KBS 2024.04.30.
우리나라 공무원 10명 중 3명은 낮은 급여와 과도한 업무량 등으로 인한 이직을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오늘(30일) 공무원 95만6백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공무원 총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공직 생활에 보람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41 5%였고,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1 3%였습니다 봉급이나 수당, 각종 복지혜택이 적정한지를 묻는 질문에 적정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0 9%였고, 적정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48 2%에 달했습니다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34 3% 중 이직 고민 사유를 '낮은 급여'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은 51 2%였고, '과도한 업무량'(9 8%), '경직된 조직문화'(8 7%)가 뒤를 이었습니다 공무원 평균 연령은 만 42 2살로 5년 전 조사 결과인 43살보다 0 8살 낮아졌습니다 9급 공채 시험으로 신규 임용된 공무원이 5급 승진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23 6년으로, 2018년과 비교해 0 8년 단축됐습니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공무원은 51 6%였고, 이 가운데 여성이 77 1%인 반면, 남성은 32 8%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누적된 총조사 자료를 활용해, 공무원 인사 분야에 있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공무원 #월급 #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