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부와 함께 국민 지킬 것"...통합당 "솔직한 반성 없어" / YTN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3주년 특별연설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국민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경제 위기에 대한 솔직한 반성과 평가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 협조를 당부한 '고용보험제 확대'와 '취업지원제도'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관심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오늘 문재인 대통령 연설에 대한 여야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허윤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 내용처럼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바이러스와의 싸움, 경제 위기, 고용과 노동의 문제 등 여러 과제가 앞에 놓여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준 것은 국민의 삶을 보듬으라는 명령이라며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켜내는 21대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추진을 약속한 질병관리청 승격, 감염병 전문병원 신설과 전 국민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같은 고용 안전망을 강화하는 노력은 물론 한국형 뉴딜과 남북 평화공동체를 위한 입법·정책적 협업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경제 위기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반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이 엄중한 경제 상황을 인식하고 있는 건 다행이지만,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이미 위기 국면에 들어서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위기 대응책에 대해서도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한 추경 외에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GP 총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남북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의지를 보였다며 아직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와 관련해 제대로 현실 인식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잠깐 언급한 것처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제의 기초를 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업지원제도'를 거론하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한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민주당은 고용보험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건 어렵지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현재 경제 활동 인구 가운데 천5백만 명 정도가 고용보험에 가입돼있지 않다며 고용 안정성 유지를 위해 대상을 점차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한꺼번에 추진하는 건 대단히 힘들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그런 만큼 최대한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국회에 발의돼있는 관련 법안을 5월 중에 야당과 충분히 협의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보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협조를 요청한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관련한 법안도 5월 안에 야당과 협의를 거쳐 처리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용보험 대상 확대와 관련해 현재 국회에는 2018년 11월, 한정애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상임위에 계류 중입니다 고용보험 대상을 특수고용노동자와 문화·예술인, 플랫폼 노동자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입니다 또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정부가 발의한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입니다 미래통합당은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고용보험 대상 확대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