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마친 윤 대통령 귀국...여야 평가 엇갈려 / YTN

한일 정상회담 마친 윤 대통령 귀국...여야 평가 엇갈려 / YTN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 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소식,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석열 대통령의 1박 2일간의 방일 일정 모두 마무리가 됐고요 이번 양국 정상회담에 대해서 정치권에서도 상당히 첨예하게 반응이 엇갈려 나오고 있다는 소식, 조금 전에 저희가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전반적으로 총평을 들어보고 세부적으로 토론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재섭] 한마디로 얘기해서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이렇게 저는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번 윤 대통령의 방일 외교에서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들 가운데서 못마땅해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일 관계의 복잡성이라든지 그다음에 우리 한일 간의 역사, 국민 감정 이런 것들을 헤아려볼 때 아무래도 국민들께서 많이 지적하시는 부분이 대한민국 역사가 이렇게 침탈당한 역사가 있는데 너무 많이 양보한 거 아니냐라는 아쉬움들을 많이 토로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일본을 손을 놓고 악화된 한일 관계를 그냥 방치한 상태에서 지금 북중러의 단단한 공조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그냥 일본을 옆나라 국가로서, 적대적인 국가로서, 한일 관계 앙금이 남아 있는 국가로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결국 언젠가는 손을 뻗어서 우리가 이들과 힘을 합쳐서 더 현실적인 위협에 맞서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일단 첫발은 뗐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고 그 내용에 관해서는 국민들께서 아직까지는 납득하지 못하시는 부분도 많겠지만 좀 더 기다려보시면서 외교 협상 결과물들이 국내에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 지켜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첫발을 뗐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셨고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용주] 첫발을 떼지 말았어야 됐다 그러니까 첫술이 잘못됐다 그리고 잘못된 만남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한일의 여러 가지 관계를 봤을 때는 물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는 필요하죠, 당연히 영원히 지난 과거의 역사 때문에 적대국으로 있는 건 아니잖아요 하지만 역사 부분에 있어서는 일본이 청산해야 될 부분들이 있습니다 분명히 존재하고 그게 오랫동안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우리나라 사이에서 걸림돌로 작용이 돼 왔습니다 그런데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가해자는 일본이었고요 피해자는 대한민국 국민이었습니다 그렇게 따졌을 때 많은 걸 바라지 않았죠 일본에게 끊임없이 우리가 요구했던 건 미래지향적으로 가자라고 얘기를 하면서 대신 너희들이 저질렀던 역사의 과오 부분은 인정해달라 사과해 달라, 진심어린 사과가 전제된다면 우리는 미래지향적으로 갈 수 있다라는 게 역대 정부에서 해 왔던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윤석열 정부의 한일 정상회담을 보면서 그런 요구가 하나도 없었어요 무엇을 얻으려고 갔죠? 돌아와서 보니까 아무것도 얻은 게 없이 일본에게 면죄부만 주고 왔다라는 점에서는 국민들이 생각하는 한맺힌 일본에 대한 정서를 하나도 고려하지 않았다 그리고 특히나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피맺힌 절규를 외면한 채 그들을 제물로 바치고 뭐라도 얻어왔었으면 좋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