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프레스룸]소양강댐 제한수위 넘어…3년 만에 방류, 한강 수위 올라갈 듯
【 앵커멘트 】 며칠째 강원 영서지방에 계속된 폭우로 소양강댐 수위도 결국 제한수위를 넘어섰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3시 수문이 열릴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영호 기자! 【 기자 】 네, 소양강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5개의 수문이 잠시 뒤인 오후 3시부터 방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춘천과 인제, 양구, 홍천 등에 나흘째 폭우가 계속되면서 소양강댐의 제한수위인 190 3m를 결국 넘어서고 말았는데요 오후 2시 기준 소양강댐의 수위는 191 24m로 제한수위를 1m가량 넘어섰습니다 홍수계획위까진 7m가량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소양강댐 방류는 2017년 8월 이후 3년 만인데요 방류가 시작되면 초당 1,000톤에서 상황에 따라 최대 3,000톤의 물을 방류할 예정인데 이번 방류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 질문2 】 소양강댐 방류가 시작되면 한강 수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면서요? 【 답변2 】 네, 소양강댐은 한강 홍수조절의 최후 보루로 불리는데요 북한강 수계의 댐들이 일제히 수문을 열고 있는 상황에서 최상류인 소양강댐마저 방류가 되면 한강 수위도 적잖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소양강댐을 비롯한 북한강 수계의 물이 합쳐지는 팔당댐엔 홍수조절기능이 없어 유입된 물을 그대로 한강으로 보내야 하는데요 계속된 비로 한강 수위가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소양강댐에서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 co 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 #MBN뉴스#MBN프레스룸#소양강댐#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