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파업에 700억원 허공으로…재계 "민형사상 조치"
5시간 파업에 700억원 허공으로…재계 "민형사상 조치" [연합뉴스20] [앵커]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일부 공장들이 가동을 멈추면서 생산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700억원 상당의 매출 손실을 입었는데, 사측은 민형사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의 4시간 총파업 이 짧은 시간 동안 현대기아차그룹에서만 709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했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에 소속된 현대차 노조원들은 2개 조로 나눠 각각 2시간씩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현대차 2조 근무자들은 잔업까지 거부해 차량 생산이 이날만 5시간 넘게 멈췄습니다 이로 인한 생산차질은 현대차에서 차량 2천215대, 기아차에서는 1천362대 금액으로 환산하면 각각 457억원과 252억원에 달합니다 전 차종에서 생산차질을 빚은 현대차는 총파업과 별도로 임금협상을 둘러싼 추가 파업 가능성도 있는 실정 회사 측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민형사상 조치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도 유감을 표명하고,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장정우 / 한국경영자총협회 노사대책팀장] "파업의 목적자체가 정부정책에 반대하고 노동개혁 법안의 입법반대를 목적으로 하는 명백한 불법 파업이기 때문에…" 경영계는 또 정부에 대해서도 노동계의 위법행위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