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물류센터 화재 19시간째 진화 중 / YTN
[앵커] 어제 오전 경기도 군포시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19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 큰 불길은 잡혔지만 강한 바람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군포 물류센터 화재, 아직 불이 꺼졌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도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군포시 물류센터에 불이 난 게 어제 오전 10시 반쯤이었으니까요 이제 19시간을 넘어 20시간 가까이 타고 있는 겁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오늘 새벽 3시 45분쯤에 큰 불길이 잡혔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도 11시간여 만에 대응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렇게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건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계속 번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물류창고 내부에 가구나 잡화류 등 불에 타기 쉬운 물품이 쌓여있던 것도 한 원인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추산된 재산피해만 30억 원으로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로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시작된 불이 물류센터까지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는데, 역시나 강풍으로 진화에 애를 먹었다고요? [기자] 네, 먼저 어제 오후 5시쯤에는 부산 대저동에 있는 유통단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길이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는데요 4시간여 만에 불길은 잡았지만, 이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손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창고 4동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억 5천만 원의 피해가 났는데 이 화재 역시 담배꽁초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이어 어젯밤 11시 15분쯤에는 경남 김해시 화목동에 있는 기계부품 창고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강풍주의보 영향으로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오늘 새벽 3시 반쯤 진화됐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 밤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된 만큼 불씨 관리에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아영[cay24@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