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물리적 위협에 "그래서 사드 배치하는 것" / YonhapNews TV
미국, 북한 물리적 위협에 "그래서 사드 배치하는 것" [앵커] 김정은에 대한 인권제재 단행 그리고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결정되자, 북한은 도발적 언행으로 대응하고 있죠 그러자 미국 정부는 북한이 스스로 자초한 결과라며 일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미 양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결정하자, 북한은 사드 배치 장소가 확정되는 순간부터 물리적 대응조치를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런 북한의 반응에 미국 정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게리 로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연합뉴스에 보낸 논평에서 "북한의 물리적 조치 위협과 같은 일은 오히려 한·미동맹의 사드 배치 결정이 옳다는 것을 확인해 줄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즉, 북한의 계속된 도발적 언행이 결국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초래했다는 겁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유일한 북미 접촉창구인 뉴욕채널을 완전히 차단하고 억류중인 미국인들을 전시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힌데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존 커비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북한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과 발언을 삼갈 것은 촉구합니다 최근 북한의 발언 중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을 증대시키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 그러면서 북한의 발언에 일일이 대꾸하지 않겠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보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북한의 미국인 억류에 대해 "적절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구금"이라고 규정하고 "미국민의 안녕과 안전은 미국 정부의 최우선 사안"이라며 억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