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외교가 코로나 직격탄…한국 대사관도 집단감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인도 외교가 코로나 직격탄…한국 대사관도 집단감염 [뉴스리뷰] [앵커] 연일 기록적인 규모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쏟아지는 인도에서는 외교가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미국 외교 관련 직원 2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한국 대사관에서도 15명 이상 집단 감염됐다고 합니다 김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도의 코로나19 감염 폭풍이 현지 외교가까지 덮쳤습니다 미 CNN방송은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대사·영사관 소속 인도 직원 2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고, 미국 외교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 1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고, 다른 5개 도시에 영사관을 두고 있습니다 미국 직원과 가족, 현지 고용 직원 등은 2주 전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시작했지만, 일부는 여전히 백신을 맞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은 언제 백신 접종이 가능한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받지 못해 좌절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델리의 주인도한국대사관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직원 수는 15명 이상 이 중 4명은 한국인이며, 1명은 완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직원 대부분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필수 인력만 교대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 외에도 일본 등 다른 여러 대사관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뉴델리에서 연합뉴스 김영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