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났다'...68년 만의 재회 / YTN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앞선 2015년 이산가족 상봉 당시 장면을 함께 보셨습니다 다시 봐도 뭉클하네요 이제 2년 10개월 만에 진행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조금 전 오후 3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수십 년 만에 만나는 가족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세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후 3시부터 이산가족 상봉이 시작됐습니다 김주환 기자,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지금 아마 상봉은 계속되고 있고 저희 풀기자단이 신문, 방송 섞여서 금강산호텔에 들어가 있는데 거기서 바로 현장 송신이 불가능해서 요즘은 디지털 카드가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촬영편을 이용해서 CIQ를 넘어서 동해 CIQ 남쪽에 있는 풀 중계차로 옵니다 거의 3시 40분쯤 현장에서 출발했다고 하니까 지금쯤 아마 남측 지역에 도착해서 각 방송사들한테 송출 준비를 하는 그런 상황일 것 같습니다 다만 또 아쉬운 것은 풀 기자단 중에 촬영기자가 있고 취재기자가 있는데 취재기자들이 한 것을 거기서 팩스 마련이 안 됐다고 합니다 이 팩스 역시 프린터를 해서 거기서 다시 이 프린트를 가지고 다시 남측 지역에 와서 각 방송사에다 송신하는 이런 형태로 해서 다소 실제 진행은 만남은 3시부터 이뤄지고 있지만 시청자 여러분들이 화면으로 보는 것은 실시간으로 보지 못하고 아마 빠르면 5분, 늦어도 10분 아니면 만남의 현장을 시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 화면은 저희가 들어오는 대로 바로바로 또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전체적인 일정을 한번 짚어볼까요? [인터뷰] 크게 보면 오늘부터 2박 3일간 남측 가족이 북측 가족을 만나고요 그리고 23일부터는 2박 3일 동안 북측 가족이 남측을 만나게 되죠 그래서 전체적으로 고정적인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틀을 보면 환영 오만찬이 있고요 그다음에 단체 상봉이 있고 그다음에 개별 상봉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특징이라고 하면 객실에서 개별적으로 상봉하는 가족들이 식사를 하도록 지금 돼 있거든요 그래서 20~22일까지는 우리 측 89가족이 북측 가족을 만나고요 그리고 23~26일까지는 북측이 좀 적습니다 83가족이 남측 가족을 만나게 되는데요 원래 양측 100가족씩 서로 합의가 됐는데 이산가족 상봉 신청하신 분들이 매우 고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자의, 타의에 의해서 건강상의 이유로 많은 부분들이 포기가 된 부분이고요 그다음 북측 가족의 경우에는 사실 북측은 우리하고 상황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냥 신청을 해서 개별적으로 상경을 해서 모여서 오면 되는데 북측의 경우는 모든 분야까지 다 정부가 개입을 해야 돼요 그러니까 모두 이동부터 시작해서 평양에서 숙박, 그다음에 여러 가지 재정비, 교육, 이동 이런 데 굉장히 어려움이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우리보다 가족 수가 줄어든 거죠 [앵커] 오늘부터 시작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 20~22일까지 1차 상봉이 있고요 그리고 24~26일까지 2차 상봉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 측에서 신청한 경우 그 가족들이 만나고 2차 상봉에서는 북측에서 신청한 경우 이렇게 만나는 거죠? [인터뷰] 우리 측, 아까 조한범 박사님 말씀하신 대로 우리 측에서 신청한 89가족이 북측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게 되는 것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