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댓글' 조사 자료 검찰로…국정원 재수사 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원세훈 댓글' 조사 자료 검찰로…국정원 재수사 임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원세훈 댓글' 조사 자료 검찰로…국정원 재수사 임박 [앵커] 검찰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 댓글 부대 활동과 관련한 조사자료를 넘겨받아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우선 보름 후 선고 예정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의 변론 재개 신청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국가정보원 적폐청산TF는 국정원이 2009년부터 3년반 동안 민간인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예비역 군인과 회사원, 주부 등으로 구성된 팀을 30개까지 운영하며 인터넷 여론을 이끌었다는 것입니다. 관련 혐의로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고가 오는 30일 예정된 상황에서 검찰은 급히 자료 협조를 요청했고 사흘 전 자료 일부를 넘겨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원 전 원장의 공판팀이 자료를 분석 중이며 이번 주 중에 변론 재개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제출받은 자료에는 댓글 부대의 규모와 운영 방식, 예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모두 국정원의 정치개입 혐의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것들이라 원 전 원장의 심리가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더불어 국정원은 이르면 오늘 조사자료 전반을 검찰에 이관할 예정으로 검찰은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에 참여했던 검사들로 수사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재수사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이 경우 당시 청와대 관계자와 나아가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수사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