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불법취업' 정재찬 전 위원장 검찰 출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공정위 불법취업' 정재찬 전 위원장 검찰 출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공정위 불법취업' 정재찬 전 위원장 검찰 출석 [앵커] 공정거래위원회 전현직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재찬 전 공정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전 위원장은 퇴직 간부 명단을 보고받고 이들이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공정거래위원회 전현직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검찰에 출석한 정 전 위원장은 "퇴직 간부의 재취업을 보고받았느냐"는 질문에 "검찰에서 있는 사실 그대로 답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공정위가 운영지원과를 중심으로 4급 이상 퇴직자 명단을 관리하며 이들의 재취업을 알선해줬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김학현 전 부위원장은 지난해 초 국정농단 수사 당시 "대기업의 요청이 있으면 운영지원과가 이를 알선한다"고 실토한 바 있습니다 공정위는 이같은 관행을 통해 수년간 수십명에 달하는 간부들의 재취업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이 명단이 사무처장과 부위원장을 거쳐 위원장까지 보고된 정황을 포착해 정 전 위원장 재직 당시 사무처장이었던 신영선 전 부위원장과 김학현 당시 부위원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정 전 위원장을 상대로 퇴직자 명단을 보고 받았는지, 재취업 대상이 된 기업의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을 무마해주진 않았는지 캐물을 방침입니다 검찰은 공정위 수뇌부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번 사건에 가담한 정도를 따져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