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말라리아약 처방..."부작용에도 처방 300배 증가" / YTN 사이언스

코로나에 말라리아약 처방..."부작용에도 처방 300배 증가" / YTN 사이언스

[앵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일선 병원에서 말라리아약이 공공연하게 처방되는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데다 부작용 우려도 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많게는 300배 비상 처방이 늘었다고 합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내과 하루에도 몇 건씩 말라리아약 '피라맥스'를 처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방 목적이 말라리아가 아닌 코로나19 치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병원 관계자 : 이번에 (코로나19가) 확 확산하다 보니까… 하루에 대여섯 건 정도?] 심지어 확진자가 올 수 없으면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온 가족에게 대리 처방을 해 주기도 합니다 명백한 의료법 위반입니다 병원 측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치료제를 부탁하는 이들이 늘어나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합니다 [병원 관계자 : 먹어본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크게 부작용 없이 다음날 깨끗하더라… 그래도 이제 (환자) 본인이 필요하니까,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처방은 아니죠 ] 피라맥스는 지난 2011년 국내 제약사가 말라리아 치료 목적으로 허가받은 YTN 김철희 (kchee21@ytn co kr) #말라리아 #말라리아약 #피라맥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