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알고 입자!] 칼하트가 120년 브랜드를 유지 할 수 있었던 이유

[브랜드 알고 입자!] 칼하트가 120년 브랜드를 유지 할 수 있었던 이유

1800년대 후반 노동자들을 위한 작업복을 만드는 워크웨어 브랜드로 시작해 현재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스트릿 브랜드가 된 브랜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래퍼 빈지노로 인해 유명해진 130년이라는 생각보다 깊은 역사를 지닌 브랜드 칼하트입니다 칼하트는 1889년 해밀턴 칼하트라는 인물이 미국의 디트로이트에서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해밀턴 칼하트는 이전에 몇 번의 사업 실패를 경험했기에 더 이상의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직접 철도 노동자들과 이야기를 하는 등 철저한 시장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기반으로 2대의 재봉틀을 이용해 노동자들이 필요로 하는 작업복 즉, 워크웨어를 만들며 소규모로 시작합니다 칼하트의 초기제품은 데님과 덕 캔버스로 만든 작업복들이었고 높은 완성도와 내구성 그리고 당대 따라올 자 없는 최상의 퀄리티로 유명해지며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1910년에 들어서 디트로이트를 비롯해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지에 공장을 설립하며 몸집을 키워 나갑니다 그리고 1차 세계대전 중 칼하트는 군인들을 위한 군복을 생산하여 나라에 제공했고 이는 미국의 경제 성장과 함께 칼하트는 워크웨어계의 1인자로 부상합니다 그리고 해밀턴 칼하트가 선보인 대표상품으로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칼하트의 대표상품 초어코트가 있습니다 이후 1937년 브랜드의 창립자 해밀턴 칼하트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그의 아들이 사업을 이어나갑니다 그리고 칼하트하면 이 독특한 로고가 떠오르죠? 그런데 칼하트가 처음부터 이로고를 쓴 것은 아닙니다 초기에 칼하트는 ‘하트 마크’라고 불리는 로고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1966년 칼하트는 새로운 로고를 선보이죠 그게 지금의 로고입니다 이는 풍요의 뿔을 모티브로 제작되어 칼하트의 ‘C’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 심플하면서도 이쁜 로고가 칼하트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칼하트는 워크웨어 보다는 스트릿 브랜드로도 더 유명하죠? 칼하트는 사업이 번창하면서 워크웨어는 물론이고 좀 더 대중적인 옷을 선보이는 칼하트 ‘Work In Progress’ 라인 즉, 칼하트 WIP 라인을 선보입니다 WIP라인은 기존 칼하트 색은 유지하여 스트릿 느낌을 내고 워크웨어의 조금 떨어지는 재질과 투박한 핏 보다는 좋은 재질과 대중들이 원하는 핏으로 제작하여 대중성까지 챙기는 라인입니다 때문에 WIP라인은 기존 칼하트가 자랑하던 퀄리티에 좋은 재질까지 갖추고 있어 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래퍼 빈지노가 칼하트 WIP 모델로 활동하며 그가 칼하트의 스폰을 받아 적극적으로 입고 다니자 칼하트가 한국에 알려지기 시작하여 현재는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습니다 이러한 칼하트는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몇 가지 살펴보면 우선 나이키와의 콜라보입니다 칼하트는 2018년 나이키와 협업하여 여러 스니커즈를 선보입니다 이는 칼하트만의 투박한 아름다움과 명불허전인 나이키의 스니커즈가 만나 많은 인기를 끌기도 합니다 그리고 칼하트와 아페쎄의 콜라보입니다 이들의 콜라보는 센스있는 로고 디자인으로 출시 이전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았고 출시되자 엄청난 인기를 끌며 빠른 시간에 품절 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들은 티셔츠, 비니, 시계 등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컨버스와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칼하트는 미국의 노동자들을 위한 워크웨어 브랜드로 시작해 130년이란 긴 기간동안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