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내일 구속후 첫 조사…최순실 이감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 전 대통령 내일 구속후 첫 조사…최순실 이감 검토 [앵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내일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조사를 벌입니다 같은 구치소에 수감된 최순실 씨는 남부구치소 등으로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검찰은 내일 오전 10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후 첫 조사를 진행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한웅재 형사8부장 검사와 수사를 보조할 검사, 그리고 여성 수사관 1명이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을 추가 조사해 최순실 씨와의 경제공동체 관계를 입증할 계획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 씨에 대한 지원금이 박 전 대통령에게 흘러간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최 씨가 평소에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집중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앞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구속 이후 수차례 방문조사가 이뤄진만큼 박 전 대통령 역시 내일 조사를 시작으로 여러차례 검찰의 출장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검찰은 같은 구치소에 수감된 최 씨와의 대질조사는 현재로선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교정당국이 분리 수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며 최 씨를 남부구치소로 이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가 막바지로 향해가면서 롯데와 SK등 재단에 출연금을 낸 나머지 대기업들에 대한 뇌물 혐의 적용 여부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주말사이 롯데그룹 소진세 사장을 비공개 소환 조사했고, 필요하다면 신동빈 회장을 포함한 그룹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정농단 수사의 마지막 남은 과제로 꼽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번주 검찰에 소환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 의혹과 관련해 문체부 인사담당자 정 모 과장 등 참고인 46명을 조사했다며 내일쯤 소환일을 정해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이번달 중순 이전에 박 전 대통령과 우 전 수석 등을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