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 / YTN (Yes! Top News)
■ 렉스 틸러슨, 美 국무부 장관 / 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회자] 지금부터 한미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공동기자회견은 윤병세 외교장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모두발언 순으로 하겠습니다 양 장관 발언 후 간략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윤병세 장관의 모두발언이 있겠습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우선 틸러슨 장관님의 국무장관 취임 후 첫 번째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초 이래 가속화되고 있는 일련의 한미고위급 협의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써 내주 초에는 틸러슨 장관님의 초청으로 제가 다시 방아이시스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고 앞으로도 양국간 고위급 협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이렇게 전례 없이 잦은 고위급 협의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 핵, 미사일 위협의 시급성과 엄중성에 대한 양국 정부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틸러슨 장관님께서 방한 첫 일정으로 DMZ를 방문하신 것도 이를 방증하고 있다고 봅니다 오늘 틸러슨 장관님과의 협의는 지난 한 달여간 세 번째 대화로써 최근 북한의 도발 및 추가 위협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현재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저와 틸러슨 장관이 지난 2월 초 통화시 합의한 바 있는 북핵 대응 관련 공동의 접근 방안을 보다 진전시키는 것이 오늘 협의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조율 과정에서 우리의 변함없는 목표는 한미 양국이 이미 천명해 왔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도 분명히 명시돼 있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협적인 핵 폐기, 즉 CVIB 방식으로 북핵을 폐기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확고한 공동의 목표 하에 북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보다 효과적이고 총체적인 정책 옵션들에 대해서 집중적인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앞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예상되고 시기적으로는 화학 무기를 사용한 김정남 암살이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북핵 미사일 문제뿐만 아니라 북한의 화학무기 사용과 인권 침해라는 측면도 포함한 북한 문제 전반에 대한 국제공조의 이끌어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한미 양국 정부는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의 결정으로 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