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책 교환하세요" 도서교환 시스템 인기 [충북]
"읽은책 교환하세요" 도서교환 시스템 인기 [충북] [지방시대] [앵커] 다 읽은 책은 기증하는 대신 또다른 책을 가져올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충북의 한 도서관이 자율적으로 도서교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담한 자동차 모양의 책장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책을 읽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곳은 증평도서관이 마련한 이색 서가입니다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이름도 책책빵빵입니다 주변 어린이들에게 이곳은 이미 인기장소입니다 [배우빈 / 증평군] "자동차 책꽂이랑요 책 보는데 여기 도서관 오니까 좋아요 " [이영은 / 어린이집 교사] "(아이들이) 교실에서는 딱딱한 분위기여서 책에 많이 흥미를 안보이는데 도서관에 오니까 자동차 모양의 책꽂이에 앉아서 책도 보고 해서 더 집중도 잘하고 흥미를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 여기 있는 책은 모두 400여권 주민들은 자신의 책을 기증하고 무료로 다른 책으로 교환해 갈 수도 있습니다 도서관 측이 이용률을 높이려고 지난해부터 만든 겁니다 [최창영 / 증평군립도서관장] "교육여건도 열악하고 특히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저희들이 군립도서관을 만들었고요 " 도서관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과 이벤트를 통해 군민들이 자유롭게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김형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