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단 입촌식, 응원단 등장에 남북이 '덩실덩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선수단 입촌식, 응원단 등장에 남북이 '덩실덩실' [뉴스리뷰] [앵커] 북한 선수단이 강릉 올림픽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가졌습니다 입촉식에는 북한 응원단이 깜짝 등장해 신명나는 무대를 펼쳤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공식 영문 약자 PRK 푯말을 앞세운 북한 선수단 30여명이 강릉선수촌 국기광장에 들어섭니다 깜짝 등장한 북한 응원단 취주악단 80여명이 그 뒤를 따릅니다 인공기가 게양되고 북한 원길우 선수단장이 북한 선수단을 맞이한 김기훈 강릉 선수촌장에게 소나무가 수놓아진 액자를 선물하며 감사를 표합니다 입촌식이 마무리되자 비보이와 사물놀이의 합동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비보이들이 북한 선수들의 흥을 돋워 봤지만 선수들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박수로만 화답했습니다 다소 경직되어 있던 북한 선수들의 분위기를 바꾼 것은 북한에서부터 응원 온 취주악단이었습니다 북한 취주악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반갑습니다'가 연주되면서 선수들의 얼굴이 환해졌고 이어지는 아리랑 연주에서는 선수들간에 손을 맞잡고 리듬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약 20분간 이어진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자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북한 선수들은 앞서 공연한 우리측 공연단과 섞여 손에 손을 맞잡고 신명나는 시간을 보내며 지구촌 축제의 현장을 즐겼습니다 입촌식에는 응원단과 함께 방남한 김일국 체육상이 참석해 북한 선수단과 함께 했습니다 IOC로부터 와일드카드를 받아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 5개 종목에 걸쳐 총 22명의 선수를 출전시킵니다 김일국 체육상은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할 북측 공동기수 선정은 현재까지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선수단이 공식 입촌식을 치르면서 남북이 함께 하는 2018 평창올림픽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