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스라엘 여호아하스와 요아스 임재천목사 찬양의교회 수요예배 열왕기하 13장 20240403
북 이스라엘 왕국의 여호아하스와 요아스 열왕기하 13장 요절: 열하 13:4~7, 열하 13:14~19 신명기 사관(율법에 순종하면 축복이고, 불순종하면 저주)으로 기록한 열왕기서에서는 하나님께서 왕들과 시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왕이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첫째는 선한 왕의 기준이 되는 다윗 왕이다 다윗 왕은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였다(열왕기상 3:6) ” 또한 “하나님 마음에 맞는(합한) 사람(a man after God’s own heart, 삼상 13:14, 행 13:22) ”이다 다윗은 비록 연약하고 때로 큰 죄악을 저질렀지만, 진정으로 잘못을 시인하고 ①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었다 또한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늘 하나님께 ②묻고 그 응답을 따라 선택하고 실행했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느냐”의 여부에 따라 왕들을 평가한다 둘째는 악한 왕의 기준이 되는 북이스라엘의 초대 여로보암 1세 왕이다 여로보암은 금송아지 우상을 벧엘과 단에 세우고 아합 왕은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장려하고 사마리아에 신전을 세웠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께서는 우상 숭배(탐심, 골로새서 3:5)를 극도로 싫어하시어, 우상 숭배자들에게는 반드시 징계(외부로부터 적들의 침입과 내부 침체, 가뭄 등 재해로 괴롭힘)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징계의 목적은 죄를 깨닫고 회개케 함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회개가 없이 지속적으로 우상 숭배를 하고 죄를 범하면 심판하시고 멸절(영벌)하신다 죄와 허물에서 돌이켜 주님의 보혈로 불의한 옷을 깨끗케 하여 착한 행실인 그리스도의 세마포 옷을 입고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복을 누리길 축원합니다(요한계시록 19:7~9)! 열왕기하 13장에서는 북이스라엘 왕국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예후의 아들 ①여호아하스 왕과 여호와하스의 아들 ②요아스 왕과 ③엘리사의 죽음에 대한 기록입니다 엘리사의 일생과 죽음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다루고, 오늘은 여호아하스 왕과 요아스 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여호아하스 Jehoahaz 1 예후의 아들로서 북이스라엘 11대 왕으로 17년간 통치(주전 814~798)하였다 2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서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늘 아람 왕 하사엘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침공으로 학대를 당하였다(왕하 13:2~4) 3 여호아하스가 아람 왕이 이스라엘을 학대하므로(לָחַץ 라카츠, press, distress, 압박하다) 다급하니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모면하고자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언약(בְּרִית 베리트, covenant)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은혜(חָנַן 카난, favor)와 긍휼(רָחַם 라캄, have compassion)을 베푸시고 돌보사(פָּנָה 파나, turn, 돌이키다, 방향을 바꾸다)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자(엘리사, 앗시리아, 요아스, 여로보암)를 주시어 아람의 학대(압박, 침략, 노략질)로부터 벗어나게 하시었다 그 응답은 아들 요아스 왕 때 이루어진다 이처럼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연약하고 시원치 않은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향해 ①기도하면 그의 기도를 ②들으시고 징계와 진노를 ③돌이키사 은혜와 긍휼을 베푸사 ④구원하여 주신다 이는 마치 사사기 시대 때에 왕이신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율법을 저버리고 자기 방식대로 행하여 죄를 범하고 고통을 당하면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께서 사사(구원자, 해결자)를 보내어 고통에서 구원해 주시면 얼마 못 가서 다시 죄를 범하는 패턴을 여전히 보여준다 4 여호아하스의 죄는 여로보암 집의 죄를 떠나지 아니하고, 또 사마리아에 아세라 목상을 그냥 둔 것이다 그 우상 숭배의 결과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아람 왕이 백성들을 멸절하여 타작 마당의 티끌 같이 되게 하고 마병 오십 명과 병거 열 대와 보병 만 명 외에는 여호아하스에게 남겨 두지 아니하였더라(왕하 13:7) ” 이처럼 죄악의 결과는 비참하여 백성들이 멸절(אָבַד 아바드, perish, destroy 멸망하다, 죽다) 당하여 먼지(עָפָר 아파르, dust, ashes 재, rubbish 쓰레기, 연약함, 분열, 흩어짐)처럼 취급받게 되고, 국력도 약화되어 늘 이방 국가들의 침입에 노략질당하고 두려움에 싸이게 됩니다 요아스 Jehoash, or Joash 1 북이스라엘 예후 왕조 여호아하스의 아들로서 북이스라엘 12대 왕으로 16년간 통치(주전 798~782)하였다 2 북이스라엘의 요아스 왕이 즉위할 때, 남유다 왕 요아스가 37년간 통치를 하던 시기였습니다 동명이인(同名異人)입니다 동시대에 같은 이름을 가진 왕이 남북으로 통치를 하였습니다 3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여로보암 1세의 죄를 떠나지 아니하고 금송아지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 여호아하스 왕과는 달리 아세라 목상을 섬긴 일은 기록되지 아니했습니다 이는 요아스 왕은 엘리사 선지자의 말을 곧잘 듣고 그의 지시를 따르므로 국가의 위기에서 구원함을 얻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아스 왕은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매 엘리사에게로 내려와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전차)와 마병(기마병)이여(왕하 13:14)” 라고 눈물을 흘리며 엘리사에 대한 애정과 국가위기 장래를 걱정하였습니다 요아스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하듯 엘리사에게 존경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대하고 여호와의 예언자가 이스라엘의 참된 병력임을 알아차린다 원래 이 말은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갈 때, 엘리사가 한 말이다(왕하 2:12) 엘리야의 사역을 엘리사가 이어받아 제대로 사역했음을 입증해 주는 말이기도 하다 선배의 사역을 후배가 잘 이어받아 신실하게 같은 사역을 마지막까지 행한 것은 참으로 귀하고 감사한 일이다 4 하나님과 백성들에 대한 열정과 확신과 믿음이 부족하여 일시적 부분적으로 자신의 아버지 여호아하스가 빼았겼던 성읍들을 아람 왕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 3세로부터 회복하였다 엘리사가 자기 손을 왕의 손 위에 얹고 안수하며, 아람 나라를 향한 동쪽 창을 열고 활과 화살들을 쏘라고 하며 이는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화살이니 왕이 아람 사람을 멸절하도록 아벡에서 치리라고 한다 또 화살들을 집어 요아스에게 땅을 치라고 하니, 요아스는 세 번만 치고 그치었다 이에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화를 내며 왕이 대여섯 번을 쳤으면, 왕이 아람 나라를 진멸하였을 것인데,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칠 것이라고 한다 (왕하 13:16~19) 고로, 요아스는 잠시 일부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게 되었다(“부친 여호아하스가 전쟁 중에 빼앗겼던 이스라엘 성읍들을 세 번 쳐서 무찌르고 회복하였다” -열왕기하 13:25) 5 “부흥(revival)은 하나님의 주권이지만, 우리의 열망(aspiration) 가운데 임한다”라고 한다 하나님의 사역을 신실하게 달성하기 위해서는 열정을 가지고 전심전력하여 혼신을 다해 끝까지 완수해야 한다 믿음의 확신과 신실함이 요구된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Be faithful)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스테파노스 테스 조에)을 네게 주리라 ”(요한계시록 2:10) 6 북이스라엘의 요아스 왕은 남 유다의 아마샤 왕이 전쟁 선전 포고를 도발하자, 처음에는 만류했으나, 아마샤가 듣지 않자 벧세메스에서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 성벽을 일부 허물고 하나님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은과 모든 기명을 탈취하고 또 사람을 볼모로 잡아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로 돌아갔다(왕하 14:8~14) 그래도 요아스 왕은 자신의 아버지 여호아하스 왕보다는 좀 더 국력을 회복하고 아람과 유다와의 전쟁에서 성과를 거둔다 이는 아마도 엘리사의 예언의 영향력으로 인한 것일 것이다 그래서 엘리사가 위독하자 요아스는 직접 찾아가서 눈물을 흘리며, 엘리사 없이 어찌 국가 안보를 지킬까 염려되었던 것이다 교훈 1 우리는 일시적으로 위급할 때만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는 얌체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고, 항상 주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을 따라 행하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로 성장하여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2 열정과 전심전력하는 믿음으로 부분적으로 순종하여 주님의 복을 스스로 약화내지 제한하지 말도록 해야 할 것이다 3 끝까지 이기는 신실한 믿음과 전심전력하는 온전한 믿음으로 생명이 활성화되어 흰 세마포 옷을 입고 생명책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되며 승리의 월계관(stephanos, awarded to a victory)을 쓰고 성전의 기둥이 되길 축원합니다 - 임재천 목사 정리 20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