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도발' 대신 '합동타격시위'…전략 변화 조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핵도발' 대신 '합동타격시위'…전략 변화 조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핵도발' 대신 '합동타격시위'…전략 변화 조짐? [앵커] 북한이 창군 85주년이었던 지난 25일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타격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핵항공모함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발 수위를 낮췄다는 점에서 전략적 변화를 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매체들은 지난 화요일 강원도 원산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규모 합동타격훈련을 전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조선인민군 창군 85돌을 경축하는 조선인민군 군종합종타격시위가 건군 최대 규모로 성대히 진행됐습니다." 조선중앙TV는 잠수함에서 적함선에 강력한 어뢰공격을 가했고, 폭격기, 습격기 등이 초저공 폭격을 가하는 훈련도 전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언론은 또 '수호이-25' 폭격기와 '미그 23' 전투기, 여러 척의 잠수함 등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아울러 수킬로미터에 걸쳐 해안가에 늘어선 300여 문의 대구경 자행포가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며 대규모 포격훈련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이 최근 한반도 해역으로 배치된 미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 군의 대규모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대한 맞불시위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실험 등 고강도 도발 대신 수위가 낮은 화력훈련을 택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변화를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