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 성공…7번째 엔진 보유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 성공…7번째 엔진 보유국 [앵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엔진 시험발사체 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75t급 로켓 엔진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엔진 시험발사체가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시험발사체는 오늘 오후 4시 태극기와 대한민국이라는 글자를 새기고 하늘로 날아 올랐습니다. 관건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75t급 엔진의 정상 작동과 연소 시간이었는데요. 목표했던 140초를 넘겨 151초간 연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험발사체는 100㎞ 고도를 넘었고, 319초 만에 목표했던 최고 고도를 넘겨 209㎞에 도달했습니다. 이후 포물선 비행궤적을 따라 나로우주센터에서 429㎞ 떨어진 제주도 남동쪽 공해상에 낙하했습니다. 이번 75t급 로켓 엔진 시험 발사 성공은 나로호 이후 5년 만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 등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 75t급 로켓 엔진 보유국이 됐습니다. 이번 시험 발사 성공으로 2021년 발사를 목표로 한 누리호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누리호는 3단 로켓으로 75t급 엔진 5개와 7t급 엔진 1개가 장착되는데요. 핵심이 되는 75t급 엔진의 검증이 끝났기 때문에 중간 단계를 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우주로 실어나르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지금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