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긍정적 신호...'진원지' 남부지역 감소세 뚜렷 / YTN
[앵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던 미국에서 신규 환자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를 주도하던 남부의 주에서 감소 추세가 뚜렷해졌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CNN이 지난 1주일간의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통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의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환자 수가 6만6천 명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전히 많기는 하지만 최근 10일 사이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런 추세는 새 진원지로 꼽히는 남부 지역의 추이를 보면 좀 더 뚜렷합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여전히 신규 환자가 평균 만 명을 넘지만 정점을 지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론 디샌티스 / 플로리다 주지사 : 일부 지역은 환자들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늘고 있는 것을 보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2주 전보다 훨씬 나아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개선될 것으로 봅니다 ] 만 명을 넘던 텍사스주의 신규 환자 수도 평균 8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애리조나주도 신규 환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런 흐름은 지난달 말 술집 문을 닫는 등 경제 재개 조치를 일부 되 물린 이후부터 나타났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일부 주에서 의무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텍사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에서 감염을 통제하기 위해 면밀하게 감시하고 공격적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 다만 이런 안정화 추세가 계속 지속할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전체적으로는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신규 환자 수가 이전보다 증가한 주가 22곳이나 됩니다 확산세에 확실한 제동이 걸렸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1∼2주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