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대중교통 무료·차량 2부제” | KBS뉴스 | KBS NEWS

미세먼지 비상…“대중교통 무료·차량 2부제” | KBS뉴스 | KBS NEWS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오늘 시행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을 무료로 탈 수 있게 됐고, 수도권 공공기관에 차량 2부제가 적용됐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부터 서울에서는 출퇴근 시간에 한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무료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초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보되면서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내려진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출근 시간인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 무료요금이 적용됐고,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도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요금 면제 대상은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1호선에서 9호선 등입니다 이 밖에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 공공주차장 360곳이 폐쇄됐고, 공용차량 운행도 하루 금지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환경부는 수도권 전체에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국회 등 수도권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이 15일 홀수일이기 때문에 차랑 끝 번호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 부문 대기배출 사업장과 건설 공사장의 운영이 단축 조정됩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치로 차량 11만여 대의 운행이 줄어드는 등 미세먼지 발생이 억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