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세종병원 화재…8명 사망ㆍ30여명 부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밀양 세종병원 화재…8명 사망ㆍ30여명 부상 [앵커] 어제 포항제철 외주근로자 4명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오늘도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8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 안에 연기가 가득 차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불이 난 시간은 오늘 오전 7시 반 쯤입니다.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위치한 세종병원 1층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병원은 본관과 별관 두 동으로 돼 있는 요양병원입니다. 다행히 80명에 달하는 요양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요양동, 그러니까 별관동에선 신속히 대피가 이뤄졌습니다. 요양동에서 나온 환자들은 총 78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불이 난 본관입니다. 1층에서 불이 나, 연기가 건물을 타고 올라가는 바람에 구조대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화재 초기 30여 명의 환자들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오전 9시쯤 1명이 병원에서 끝내 사망했고, 중상을 입은 환자들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는 총 8명까지 늘었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지난달 충북 제천 화재참사와 인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가동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