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5인 이상 모임 금지' 3주 더 / YTN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모시고 관련 내용 자세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오늘 이틀 연속 6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이 정도 수치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이재갑] 지난주에 700명대 후반, 거의 800명대에 육박하는 환자가 나왔는데 이번 주에 약간 감소된 것처럼 보이기는 하는데요. 계속해서 확진자가 계속 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우려되는 바들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들이 한 30% 정도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런 부분들이 일단 지역 사회 내에 많은 사람들이 감염돼 있다라는 부분들을 반영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이러다가 집단발병, 큰 규모의 집단발병이 벌어지면 언제든 800명, 1000명까지도 올라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좀 안정이 안 되고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우려되고 있습니다. [앵커] 안정이 안 되는 상황에다가 더 걱정인 것은 변이바이러스거든요. 지금 울산지역 검사를 해 봤더니 몇 명을 추려서 딱 검사를 해 봤더니 변이바이러스가 거의 나온 거예요. 이 정도라면 상당히 퍼져 있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 건가요? [이재갑] 지역사회 집단발병에서 변이바이러스가 영국발 변이도 확인된 적이 있고 남아공 변이도 확인된 적이 있어서 이런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 통계들을 보게 되면 미국 내에서 유행 자체가 통제가 되지 않으면 2~3개월 만에 대부분이 영국발 변이나 이런 것으로 변할 수 있다. 이런 통계들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행 자체를 안정시켜야지 변이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는 거고 변이바이러스가 계속해서 확산되게 되면 지금 현재 전파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해서 보통 저희가 50% 정도 증가되어 있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유행 상황을 훨씬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상황으로 갈 수가 있어서 저희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부분들은 철저하게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변이바이러스 잘 모르기 때문에 두려움이 커요. 알면 대응할 수 있을 텐데, 말에서 주는 두려움이 있잖아요. 변이되었다. 그런 느낌. 그러다 보니까 그 안에 특성에 대해서 궁금한 것들이 많은데 일단 기사를 보면 확진된 사람들, 변이바이러스에 확진된 사람들의 한 3분의 1가량이 무증상이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혹시 통계적인 어떤 오류 때문인 것인지 아니면 정말 바이러스의 특성인지 궁금하거든요. [이재갑] 사실 변이바이러스라고 해서 무증상 감염이 더 많다 이런 건 아직까지 밝혀진 건 없는데요. 변이바이러스에 주로 걸리는 분들이 집단발병에서 나오고 특히 젊은 분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그리고 특히 또 변이바이러스를 국내에 들여왔던 사람들도 대부분 해외 여행이 가능했던 젊은 분들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래서 아직은 젊은층에서의 감염이 많아서 변이바이러스 자체가 무증상 감염이 많은 것처럼 보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이게 샘플 자체가 젊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는 약간의 왜곡현상이 있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군요. 조금 더 연구가 돼서 변이바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4...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