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2주 만에 '주춤' / YTN 사이언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2주 만에 '주춤' / YTN 사이언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뒤 2주 연속 상승했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Gb(기가비트) D램 가격은 어제 평균 3.63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나흘 연속 하락한 것으로, 일주일 전보다 2.7% 낮은 수치였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발동된 지난 4일보다는 18.6%나 올랐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인 DDR3 4Gb(기가비트) D램도 지난주 1.79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약보합세가 이어지면서 어제는 1.74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업계는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에 심리적인 요인으로 급등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에 큰 차질이 없어 안정세를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규제를 확대하고 생산라인 가동에 실제로 차질이 발생할 경우 메모리 가격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