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10장 28 - 37절 (29)

수 10장 28 - 37절 (29)

여호수아 10:28-37 가나안 남부 지역의 정복 (29) -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중부 지역을 점령한 후 방향을 틀어서 가나안 남부 지역을 하나씩 정복합니다 한 사람도 남기지 않았다(28-33) 28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막게다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29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막게다에서 립나로 나아가서 립나와 싸우매 30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31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립나에서 라기스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우더니 32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3 그 때에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려고 올라오므로 여호수아가 그와 그의 백성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중부 지방을 점령한 후 남쪽으로 내려옵니다 가나안 남부 지역을 정복하게 됩니다 첫 번째 전쟁은 막게다입니다 막게다는 욥바에서 남쪽으로 23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28) 모든 사람이라면 남녀노소를 가리킬 겁니다 여기에는 철저함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총칼을 들고 실질적인 전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해서도 안 됩니다 이 모습을 우리가 영적 전쟁과 비교한다면 얼마나 우리 안에 있는 적들을 쳐서 멸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도 남김없이 다 쳐서 멸해야 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거짓, 시기, 분노, 어리석음, 연약함, 교만과 같은 것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멸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싸움은 혼자 하는 것보다는 교회가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앙공동체 전체가 함께 해야 합니다 (엡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딤전 6: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약 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고후 10: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34-37) 34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라기스에서 에글론으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워 35 그 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을 쳐서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당일에 진멸하여 바쳤으니 라기스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6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에글론에서 헤브론으로 올라가서 싸워 37 그 성읍을 점령하고 그것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친 것이 에글론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처음부터 끝까지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라는 원칙으로 일관했습니다 본문에만 6번이나 등장합니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도자의 입장에서도 쉽지 않거니와 백성들의 입장에서도 쉽지 않습니다 처음 승리를 맛볼 때와 계속해서 승리가 이어질 때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첫 승리가 최고로 감격스러울 겁니다 하지만 승리가 이어지면 감격도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자칫 처음 가졌던 마음에서 벗어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29, 31, 34, 36)라는 정책을 세웁니다 느슨해진 마음은 이스라엘 중 몇 명으로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이 성 전투에서 경험한 내용이었습니다 여리고 성에서의 승리가 아이 성에서의 승리로 이어질 것으로 보았던 겁니다 또 아이 성은 여리고 성에 비하면 크기가 작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크기와 상관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의 승리를 경험하자 아이 성 정복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겁니다 그래서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수 7:3)라며 삼천 명쯤 올라갔다가 보기 좋게 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싸움과 그 결말이 한결 같았습니다 “왕 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28, 30, 32, 35, 37)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그대로 행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은 ‘더블어, 한결같이’ 성전에 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