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400발 포사격 도발로 9.19 합의 또 위반” / KBS 2022.10.15.
북한이 어제(14일) 새벽에 이어 오후에 또다시 약 400발의 포병 사격을 했습니다. 9.19 군사합의에 설정된 해상완충구역 내에 낙탄돼 합의 위반에 해당된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새벽에 이어 오후에도 동해와 서해상으로 또다시 대규모 포병 사격을 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14일) 오후 5시쯤부터 1시간 반 동안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포병 사격 90여 발을 관측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5시 20분쯤부터 7시까지는 황해도 남부 해안에 위치한 서해 해주만 일대에서 90여 발의 포병사격을 포착했습니다. 또 황해남도 장산곶 서쪽 일대에서도 210여 발의 포병 사격이 관측됐습니다. 모두 약 400발의 대규모 포사격입니다. 포탄이 떨어진 지점은 9.19 군사합의를 통해 군사 활동을 금지하기로 정한 '해상완충구역' 안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번 포사격으로 인해 우리 영해에서 관측된 낙탄은 없다고 군 당국은 평가했습니다. 포사격을 포착한 우리 군은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경고 통신을 여러 차례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 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이러한 도발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20여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최근에는 전투기 비행과 포사격 등 여러 수단을 동원해 군사도발을 이어왔습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면서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권형욱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북한 #포사격 #군사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