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뛰고, 이자부담은 늘고…팍팍한 서민경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물가는 뛰고, 이자부담은 늘고…팍팍한 서민경제 [뉴스리뷰] [앵커] 새해 초부터 물가가 더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인상과 농산물 가격상승 탓에 생산자 물가가 1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뾰족한 수는 없어 보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계란을 비롯한 밥상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는 생산자물가가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무가 177%, 배추 104% 씩 뛰어 오르며 농림수산품을 1 5% 끌어올렸고, 국제유가 영향으로 석유석탄제품도 많이 올랐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4년만에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할 정도로 물가 상승세는 심상치 않습니다 [유일호 / 경제부총리] "4월 이후 농산물 가격은 안정될 것이지만 국제 원자재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석유류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한 상승세가 예상…" 하지만 대부분의 대책이 지난 물가관계차관회의 등에서 이미 나온 것이어서 큰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문제는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입니다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시중은행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부담은 커졌고,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정책으로 신규 대출은 쉽지 않습니다 가계부채와 서민생활 안정을 이루겠다는 금융당국의 목표가 무색한 상황입니다 [최상목 / 기획재정부 차관] "금융권의 건전성 관리방안과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질적 구조개선을 지속하고… 서민과 한계 차주에 대한 지원강화 중소기업 자금조달…"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두 마리 토끼중 무엇을 먼저 잡아야할지 금융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