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가 이명희, 또 구속 위기…이르면 오늘밤 결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진가 이명희, 또 구속 위기…이르면 오늘밤 결정 [앵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가 불법 가사도우미 고용 혐의로 또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갑질 폭행'사건으로 구속 문턱에 섰던 이명희씨가 16일 만에 또다시 구속심사를 받으러 법원에 나왔습니다 이씨는 본인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할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인 것처럼 가장해 입국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이명희 / 일우재단 이사장] "(불법 고용 지시하셨습니까?) 성실히 심사에 임하겠습니다 " 출입국당국은 이씨가 대한항공에 아무런 직함도 없으면서 인사전략실과 비서실 등을 동원해 이 과정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런 식으로 조 회장 일가에 불법으로 고용된 가사도우미가 최근 10년간 2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공소시효를 고려하면 법적 처벌이 가능한 허위 초청, 불법 고용의 규모는 10명 안팎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씨는 이민특수조사대 조사에서 필리핀인을 가사도우미로 쓴 건 맞지만 한국으로 데려오는 과정에 관여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이씨의 큰딸 조현아씨 역시 가사도우미의 입국 과정은 본인과 상관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한편 이씨는 수행기사에게 수차례 욕설과 폭행을 하는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된 것에 대해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