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에(130) - 1 너에게로 또다시(변진섭), 2 희망사항(변진섭)
오늘은 전남 여수시 '다도해' 님께서 신청하신 발라드의 레전드, 변진섭의 노래를 두 곡 띄웁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 여수는 매우 아름다운 고장이지요? 울창한 동백과 남해 일출이 어우러진 향일암! 청산도의 서편제길이 떠오르는군요!, [너에게로 또다시(변진섭)] 그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짙은 어둠에서 서성거렸나 내 마음을 닫아 둔 채로 헤매이다 흘러간 시간 잊고 싶던 모든 일들은 때론 잊은 듯이 생각됐지만 고개 저어도 떠오르는 건 나를 보던 젖은 그 얼굴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 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 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희망사항(변진섭)]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 나오는 여자 내 얘기가 재미 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머리에 무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는 여자 내 고요한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 김치 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웃을 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여자 멋 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껌을 씹어도 소리가 안 나는 여자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 때 그저 바라만 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 나를 만난 이후로 미팅을 한번도 한번도 안 한 여자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여보세요 날 좀 잠깐 보세요 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그런 여자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