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 돕는다…'몸짱 소방관' 달력 제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화상환자 돕는다…'몸짱 소방관' 달력 제작 [앵커] 평소 화재와 구조 현장에서 불길과 싸우는 소방관들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달력 모델로 변신한건데, 이렇게 만든 달력의 판매수익은 화상 환자 치료를 위해 기부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무거운 방화복을 벗어 던지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지난 4월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나섰던 12명의 소방관들로 각자 달력 속 1월부터 12월을 대표하는 모델이 됐습니다 올해로 네번째 만드는 '몸짱 소방관 달력'에 소방관들이 재능 기부를 했습니다 판매 수익금은 모두 형편이 어려운 화상환자에게 기부됩니다 늘 불과 맞서는 소방관들에게 화상환자의 아픔은 남일같지 않습니다 [성기현 / 서울 강서소방서] "최근 화재현장에서 화상환자를 들것에 들고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피부가 많이 화상입은 상태로, 병원가서 치료받더라도 굉장히 고통…" 하루에 많게는 10번 넘게 긴급출동이 이뤄지는데 틈틈이 체력단련장을 찾아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김윤식 / 강남소방서] "야간근무를 하게 되면 야식을 많이 먹는데 동료들은 야식 먹고 휴식 취하고 있을 때 시간 쪼개서 야식 안먹고 채 운동을 하고…" 지난 2015년 시작된 몸짱 소방관 달력은 지금까지 모두 2만 6천부 넘게 판매됐습니다 그동안 모인 2억 4천여만원은 중증 화상환자 55명을 돕는 데 쓰였습니다 달력은 앞으로 두 달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