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 "인간추물" 북 매체 일제히 김영호 장관 비난 [MBN 뉴스7]

"미치광이" "인간추물" 북 매체 일제히 김영호 장관 비난 [MBN 뉴스7]

【 앵커멘트 】 오늘 북한 대외 선전매체들이 일제히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대북전단금지법 개정 협조·북한 인권 관련 조직 확대 등 북한이 불편해하는 분야에 대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힌 영향으로 보입니다 신재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미치광이"라고 부르며 한반도 긴장의 주범으로 간주했습니다 ▶ 인터뷰 : 우리민족끼리TV - "괴뢰지역에 매일같이 핏대를 돋구며 대결 악담을 쏟아내는 미치광이가 나타나… 그 자가 바로 괴뢰 통일부 장관 김영호 X입니다 " 또 다른 선전 매체 '메아리'는 "파볼수록 악취나는 인간추물"이라고 표현했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반 통일부 장관"이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가 지난 9일 처음으로 김 장관 실명을 처음 언급한 이후, 대외 선전매체들이 일제히 비난을 쏟아낸 겁니다 통일부 장관에 대한 비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권영세 전 장관 재임 당시에도 자국의 이익이 침해된다고 판단할 때마다 날 선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김 장관이 취임한 이후에 특히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 집중을 하고 있거든요 전반적으로 북한의 생각과는 반하는 그런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 통일부는 "북한의 공식 의견으로 보기 어렵고 내용이 저급하다"며 직접적인 대응은 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