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해산 선언…“실무형 선대본 구성” / KBS  2022.01.05.

윤석열, 선대위 해산 선언…“실무형 선대본 구성” / KBS 2022.01.05.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금까지의 선대위를 해산하고, 대신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왕', '패싱' 논란이 불거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의 결별도 공식화 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 간의 장고를 마치고, 선대위 쇄신에 대한 결심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장에 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우선 선대위와 당을 제대로 이끌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고, 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심려를 끼쳤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건 오롯이 자신의 책임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새로 시작하겠다며, 기존 선대위를 해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매머드라 불렸고 민심을 제대로 파악 못한 지금까지 선거캠페인의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다시 바로잡겠습니다 "] 윤 후보는 대신 실력있는 젊은 실무자 위주의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선대본부장에는 4선의 권영세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선대위 해산으로 김종인 총괄위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윤 후보의 회견 전 김종인 위원장도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윤 후보와의 결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대위 개편에 나섰지만 후보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했고, 윤 후보마저 명예에 상처를 입었다고 반응한 게 결정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가 선대위를 해산하면서 이준석 대표의 거취에 대한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예정된 이 대표와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도 충돌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태형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윤석열 #선대위 #김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