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100년만의 최악의 강진'…최소 58명 사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멕시코 '100년만의 최악의 강진'…최소 58명 사망 [앵커] 멕시코에서 100년만의 최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60명에 육박했고, 규모 5 0 이상의 여진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국기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멕시코 남부 태평양에서 발생한 규모 8 1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조대가 피해 현장에 도착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한밤중 발생한 지진에 잠을 자던 시민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진은 진원에서 1천㎞ 이상 떨어진 수도 멕시코시티를 포함해 국토 절반에서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 멕시코 대통령] "이번 강진은 현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지난 100년래 멕시코를 강타한 지진 중 가장 위력이 센 지진입니다 "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 사태도 속출했습니다 [아나이 마시아스 / 멕시코시티 지진 피해지역 주민] "건물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리고 정전이 됐습니다 이곳에 살면서 벽에 금이 가고 거리의 불이 모두 꺼진 적은 처음이예요 " 멕시코 정부는 지진 피해가 큰 지역에 긴급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교육 당국은 학교 건물 안전 진단을 위해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또 강진에 버금가는 강한 여진 가능성에 경계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수백번의 크고 작은 여진이 발생했으며 상당수는 규모 5 0을 상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때 최고 3m에 달하는 쓰나미경보까지 내려지며 공포는 극에 달했지만, 1m 가량의 쓰나미만 관측되며 경보는 해제됐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1985년 이번과 같은 규모 8 1의 지진으로 6천 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국기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