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다시 갈림길에 서다 外 3월22일(수) 오후11시 KBS2
지난 6일 윤석열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 해법을 발표했다. 우리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 판결을 받은 일본 측 전범기업이 아닌 우리나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제3자 변제’ 방식‘이다. 해법 발표 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일 관계에 있어 새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양국 정상은 발표했다. 하지만, 일본 측은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한다는 표현을 했을 뿐 우리 국민이 기대했던 새로운 사죄 발언은 내놓지 않았다. 결국 이번 한일 협력 선언의 배경에는 한국·미국·일본 경제·안보협력을 강조하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동맹 강화로 북한·중국·러시아에 맞서겠다는 의지다. 미국의 압박 속에 한일관계에 개선에 나선 양국이 이번에야 말로 갈등과 반목을 극복할 수 있을지 전망해본다. #강제징용해법 #한일정상회담 #윤석열 #기시다 #바이든 #제3자변제 #제3자배상 #강제징용피해자 #NO재팬 #반일감정 #한일협력 #한미일협력 #김대중오부치공동선언 취재기자: 정연우 외부 촬영: 설태훈 조선기 영상편집: 한효정 자료조사: 송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