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가상현실'이다...놀이공원으로 변한 MWC / YTN

[앵커] 지난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를 휩쓴 화두는 VR, 가상현실이었습니다 전시관마다 VR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상현실, VR 체험관은 온종일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수십 분을 기다린 끝에 안경 너머 생생한 영상이 펼쳐지자 비명과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마리아 시에라 / VR 체험 관객 : 좀 무섭네요 긴장돼요 진짜로 경험한 것 같았거든요 ] 스키점프나 잠수함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선보인 가상현실 체험관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MWC 행사장이 마치 VR 놀이공원으로 변신한 듯했습니다 삼성과 LG도 전략 스마트폰 공개 행사에서 VR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조준호 / LG전자 사장 : (G5는) VR과 360도 미디어 콘텐츠와 같은 최신 기술을 소비자들이 쉽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 특히, 삼성은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를 깜짝 등장시키며 VR 생태계 확산을 위해 손잡았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 언젠가 여러분은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을 거고 그게 우리의 삶과 일, 의사소통 방식을 바꿔놓을 겁니다 ] VR 기기 시장은 4년 뒤인 2020년 지금보다 2 7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변 기기나 관련 콘텐츠 제작까지 고려하면 폭발력이 배가될 것으로 보여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상현실이 올해 MWC에서 대세로 떠오른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대부분 콘텐츠가 게임이나 오락 등 여가용 목적이고 교육이나 산업용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YTN 양일혁[hyu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