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북한 ‘불새-4’ 파괴”…“북한군은 최전선 총알받이” / KBS 2024.12.03.
우크라이나군이 이동 중이던 북한군 대전차 무기를 파괴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더 많은 북한산 무기가 전투에 투입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파병 북한군들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다치고 있다며, 더 많은 북한군이 희생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군 드론에 이동 중인 장갑차 한 대가 포착됩니다 드론이 공격에 나서자 장갑차에 화염이 치솟고,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군이 격전지 하르키우에서 북한 무기인 '불새-4'를 파괴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불새-4는 최대 사거리 25km의 북한산 대전차 무기입니다 러시아산 대전차 미사일을 복제해 성능을 개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 러시아가 이 불새-4를 사용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우리 국정원도 수거된 파편 등을 근거로 북한의 불새-4 지원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이 영상이 북한산 무기가 점점 더 많이 전장에 투입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개량형 방사포 수출이 확인되는 등 북한이 신형 무기를 배치해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지난 10월 30일/KBS 인터뷰 : "북한은 포탄 약 350만 발을 러시아에 지원했고, 러시아는 이 포탄들로 우리 국민을 살상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서부로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전선에 더 많은 북한군이 투입돼 러시아군의 총알받이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북한 파병 규모나 사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이수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북한 #젤렌스키 #불새 #영상 #러시아 #우크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