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우리 가곡(4)  :  1 바위고개(이흥렬 작곡) - 바리톤 김성길,   2 옛동산에 올라(홍난파 곡) - 바리톤 최현수,   3 그집앞(현제명 곡) - 바리톤 오현명

그리운 우리 가곡(4) : 1 바위고개(이흥렬 작곡) - 바리톤 김성길, 2 옛동산에 올라(홍난파 곡) - 바리톤 최현수, 3 그집앞(현제명 곡) - 바리톤 오현명

[바위고개 (이흥렬 작사, 작곡)]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눈물납니다 고개 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 그리워 그리워 눈물납니다 바위고개 피인 꽃 진달래꽃은 우리 님이 즐겨 즐겨 꺾어주던 꽃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여년 간 머슴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집니다 [옛동산에 올라 (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 내 놀던 옛 동산에 오늘 와 다시 서니 산천의구란 말, 옛 시인의 허사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버혀지고 없구려 지팡이 던져 짚고 산기슭 돌아서니 어느 해 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그 흙에 새 솔이 나서 키를 재려 하는구려 [그 집 앞 (이은상 작사, 현제명 작곡)] 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 오히려 눈에 띌까 다시 걸어도 되오면 그 자리에 서졌습니다 오늘도 비 내리는 가을 저녁을 외로이 이 집 앞을 지나는 마음 잊으려 옛날 일을 잊어버리려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