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부인이 검사니 잘봐달라"...'장자연 사건' 드러날까? / YTN](https://krtube.net/image/AJ-bLRayefk.webp)
[단독]"부인이 검사니 잘봐달라"...'장자연 사건' 드러날까? / YTN
[앵커]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이고 장자연 씨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YTN 취재 결과 당시 성 상납 의혹을 무혐의 판단했던 부장검사를 최근 불러 조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검찰 내부에서 청탁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 취재한 사회부 강희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강 기자, 먼저 장자연 사건이 왜 문제가 됐는지 또 이번에 어떤 점을 주로 살펴보고 있는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현재 지금 재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죠? [기자] 맞습니다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에 장자연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성접대와 술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문건이 공개되면서 시작됐습니다 내용 자체가 워낙 충격적인 내용이라 당시 사회적 관심이 컸는데요 검찰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폭행 등 혐의로 기소하고, 성 상납 의혹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해서 논란이 컸습니다 유력 언론사 대표 등 접대 의혹까지 나왔지만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 채 사건이 마무리된 건데요 이후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재조사 권고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부실하게 수사했는지, 수사 당시 외압은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앵커] 여러 의혹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 채 사건이 마무리되었다 이런 얘기인데 최근에 조사를 받았다는 당시 부장검사, 어떤 사람인가요? [기자] 김 모 당시 부장검사인데요 장 씨 사건을 직접 수사한 인물입니다 사건은 보통 밑에 수사검사가 담당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김 전 부장검사는 이례적으로 직접 담당을 했습니다 부장검사이자 주임검사였던 건데요 직접 조서를 작성하고 공소 제기까지 진행해 누구보다 사건 진행을 잘 알 수밖에 없는 인물입니다 장 씨 사건 이후 검찰에서 옷을 벗고 나와 지금은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검 진상조사단은 지난 8월수사팀에 있었던 박진현 전 검사를 조사한 데 이어 지난주 화요일에 김 전 부장검사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당시에 조서도 직접 쓰고 공소 제기도 직접 했던 그런 인물이다 여전히 의혹으로 남은 사건인 만큼 당시 수사 상황이 궁금한데 조사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술이 나왔어요 [기자] 조사과정에서 김 모 부장검사가 유의미한 청탁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당시 외압이 있었는지, 왜 장 씨 통화내역이 사라졌는지 등을 진상조사단에서 집중적으로 캐물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장 씨를 추행한 의혹을 받는 조선일보 언론인 출신 조 모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검찰 내부의 누군가가 "조 씨의 아내가 검사니 잘 부탁한다"고 이렇게 김 전 부장검사에게 말했다는 겁니다 이른바 검찰 내부에서 청탁이 이뤄진 건데요 말을 건넨 검사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신 분이나 위치에 따라 압력으로 읽힐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후 김 전 부장검사는 실제로앞서 언급한 조 씨를 포함해 지금 그래픽에서 보시고 계신데 장자연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인물 대부분을 재판에 넘기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 당시 불기소 결정서를 보시면 김 전 부장검사가 불기소결정을 한다고 직접 공소 불기소 결정서를 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당시 불기소 결정서군요 [기자] 저희가 입수한 불기소 결정서입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는데요 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