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故 박원순 시장 후폭풍...진상규명 둘러싼 정치권 시각차 / YTN

[뉴스앤이슈] 故 박원순 시장 후폭풍...진상규명 둘러싼 정치권 시각차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보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면서 정치권에도 계속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진상규명을 어떻게 할 것이냐를 두고 여야의 시선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야 의원 두 분 모시고 현안에 대한 각 당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그리고 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조금 전에 그동안 말을 아꼈었던 서울시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했습니다 박 시장의 장례 이후에 서울시의 첫 공식입장 표명인데 어떤 내용이었는지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황인식 / 서울시 대변인] 서울시는 여성단체, 인권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운영으로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겠습니다 조사단의 구성과 운영방식, 일정 등에 대해서는 여성단체 등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앵커] 서울시의 첫 입장표명이라서 굉장히 관심을 모았었는데요 일단 피해 호소 여성에 대한 2차 피해 없도록 하겠다, 이 얘기 뒤에 지금 들으신 이 얘기가 들어 있었는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는데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키겠다는 것, 객관성, 공정성 이런 걸 담보하겠다 이런 취지인 거죠? [박용진] 서울시는 남녀고용평등법에 의해서 직장 내 성희롱, 성추행 관련 사건이 벌어졌을 때 이에 대해서 2차 가해와 2차 피해가 벌어지지 않도록 할 의무가 있고요 관련된 절차에 따른 관련된 역할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가 나서는 건 너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다만 이와 관련해서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외부로부터 신뢰를 얻기가 혹시 어려울 수도 있으니 아예 차제에 그런 논란이 있지 않도록 외부 전문가 단체들과 함께하겠다는 입장인 것 같고요 구성이나 과정도 공개리에 진행될 것 같으니까 서울시가 진행하는 진상조사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관합동조사단, 이 정도면 공정성 담보한다고 보십니까? [박성중] 저희들은 굉장히 부족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우선 민관합동조사단이 법적인 권한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료제출이라든지 이런 걸 요구할 권한도 없고요 또 구체적인 수사에 들어가는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 수사라든지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그런 차원에서는 굉장히 문제가 있다,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고요 이번 사건만 하더라도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시장 또 이번이 세 번째 아닙니까? 그 사이에 여러 민주당에서 자성의 목소리, 조사 이런 내용들이 많이 있었는데 똑같은 말을 한다는 차원에서 저희들은 상당이 유감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서 이해찬 대표의 사과도 있었는데 잠시 뒤에 들어보도록 하고요 지금 가장 큰 논란은 서울시가 피해자 고소 관련한 내용을 언제 그리고 어디까지 파악하고 있었느냐 이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떤 경로를 통해서 전해졌을까 이 대목에서 임순영 젠더특보 얘기가 나왔었는데 오늘 기자들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젠더특보가 직접 밝혀야 될 얘기다 여기까지만 얘기를 들을 수 있었거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