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노역" vs "자발적 참여"…서울 한 운전학원 뒤숭숭[굿모닝MBN]
【 앵커멘트 】 서울의 한 대형 자동차운전학원이 강사들을 농사일 등에 동원했다고 해서 논란입니다. 학원 측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였다고 하는데요. 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농장에서 제초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평범한 농촌의 모습 같지만, 작업자들은 서울의 한 자동차학원 강사들입니다. 강사들은 학원 회장의 개인농장 일에 수년 동안 동원됐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자동차운전학원 강사 "감 수확 보내고, 농장 제초작업을 보낸 거죠. CCTV로 들여다본다고." 학원 내 공사에도 차출됐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자동차운전학원 강사 "공사를 해야 하는데 거기에 인원을 뽑아내서 많이 투입됐죠. 일을 안 하면 보이지 않는 피해를…. 야 이 XX 하면서 수강생이 있는데도…." 학원 측의 얘기는 다릅니다. 강제노역은 없었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자동차운전학원 관계자 "자발적으로 간 거예요. (회장) 사유지는 아닙니다. 저희 계열사 소속 농장입니다." 학원 측은 평상 시 근무처럼 급여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상조사를 마친 고용노동부는 다음 주 사건을 검찰로 넘길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오광환 .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 #MBN뉴스#운전학원#강제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