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에..물고기 폐사 속출 [MBC경남 뉴스데스크], 170810
바다와 강에서 물고기들이 떼죽음하고 있습니다 고수온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관계당국이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남해안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 죽은 숭어떼가 배를 허옇게 뒤집은 채 계속 떠오릅니다 이미 썩기 시작한 듯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수년 동안 정성컷 키운 물고기들이 속절없이 죽어 나가자 어민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서홍규/하동참숭어 양식 어민 "막막 합니다 대책도 없고" 물고기 폐사는 바닷물 온도가 28도를 넘어선 지난 6일부터 시작됐고, 수심이 얕은 내만 양식장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남 하동 해상 양식장에서 숭어 6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을 비롯해 거제와 고성 등지에서 폐사가 잇달고 있습니다 이광재/하동군 경제수산과 "바닷물 온도가 30도를 넘을 때도 있었고" 예찰은 강화되고, 사료 투입은 중단됐습니다 어민들은 산소 공급을 확대하는 등 안간힘을 썼지만 폐사 확산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강에서도 물고기들이 폐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사천의 한 하천에선 지난 7일부터 은어 수만 마리가 폐사하고 있습니다 고수온 때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당국이 정확한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영대/남동해수산연구소 박사 "고수온, 질병 등 여러 가능성 두고 조사" 유래없는 가뭄과 폭염 속에 강과 바다의 물고기들도 신음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종승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트위터 :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