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보다 먼저 찾아온 '황금 들녘'(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경기도에서 농업인 비중이 가장 높은 연천에서 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이겨내며 풍년을 맞이했습니다. 보도에 유승한 기잡니다. 【 VCR 】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이가을 정취를 더하며 한 폭의 그림처럼 빛납니다. 줄기마다 탐스럽게 영근 벼들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무더위와 폭우를 이겨내고 종착지에 도달한 결실입니다. 가을걷이에 나선 농부의 마음에는 풍요로움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 int 】062946,063041 이성현 농업인 / 연천군 청산면 병충해방제가 삼복더위 때 있었기 때문에 삼복더위에 병충해 방제하는 게 가장 힘들어요 무더위에 해야 하니까 … 부자가 된 기분이죠 가을은 항상 【 VCR 】 수확한 벼들은 정미소로 향합니다. 진공포장 기술은 최고의 맛을 유지시켜줍니다. 도정 이후 밥상에 오르기까지 수분상실을 막아주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직접 도정을 할 정도로 영양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볍씨체로 포장한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int 】064933,064955 김탁순 농업인 / 연천군 백학면 저희가 맛있는 쌀을 안전하게 재배해서 환경보존 농업을 통해서 전해주는 이게 저희 원칙이죠 저희가 생산한 모든 쌀은 안전성 검사를 통해서 입증된 쌀입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친환경 인증 gap인증 남도 북수 연천군 인증까지 【 VCR 】 경기도에서 농업인 비중이 가장 높은 연천군에선 연간 2만 톤의 쌀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재배 면적은 4500헥타르에 이르며 벼의 생육기간이 6개월로 가장 긴 만생종이 주종을 이룹니다. 5년 전부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우리 토종 쌀의 우수성을 살려 개발한 참드림 품종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한국식품연구원이 주최한 품평회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연천군이 명품 쌀을 생산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우수 품종과 농업기술 뿐 아니라 자연환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임진강과 한탄강이 보유하고 있는 수량은 든든한 밑거름입니다. 비옥한 토질과 일교차가 큰 38도 선의 기후 환경도 명품 쌀 생산의 일등공신입니다. 연천농업 전반을 지원하고 육성해온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연구회를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해 나갈 방침입니다. 【 int 】063426 이용원 작물환경팀장 / 연천군농업기술센터 고품질 쌀 생산 농업인을 연구회 단체로 묶어서 그분들과 함게 새로운 사업도 하고 선진지 견학을 통해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로 제공하고 농업기술센터와 더불어서 농업이 같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VCR 】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짓고 가을걷이가 한창인 연천군 일대 추석을 앞두고 풍요로움이 가족보다 먼저 찾아왔습니다. 딜라이브서울경기케이블TV유승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