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중단' 큰 의미 없어..."자정까지라도 풀어달라" / YTN

'방역패스 중단' 큰 의미 없어..."자정까지라도 풀어달라" / YTN

[앵커] 정부의 방역 패스 중단 방침을 두고 자영업자들은 환영한다면서도 사실 달라질 게 없다는 반응입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영업시간을 늘리는 게 시급하다면서 자정까지는 영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내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방역 패스 확인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데요, 자영업자들은 그리 탐탁지 않은 반응이라고요? [기자] 네 한 마디로 일이 조금 줄었을 뿐, 가게 매출에는 크게 영향이 없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자영업자들을 위해서라면 무엇보다 영업시간 연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는데요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죠 [이우석 / 삼겹살집 운영 : 기존대로 밤 10시까지 영업하면 손님이 문 닫을 때쯤 들어올 때도 많기 때문에, 고깃집이나 술집들은 밤 10시 넘어 12시까지 영업시간이 연장돼야 매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방역패스 확인을 위해 따로 인력을 두거나 손님과 실랑이도 했던 터라 정부 방침은 환영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는 건데요 게다가 정부가 '일시적 중단'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던졌습니다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 감염이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방역패스 확인이 큰 실효성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방역패스를 중단하더라도 매출 영향은 크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무엇보다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예전 밤 9시에서 지금은 밤 10시까지 1시간 더 가게 문을 열어두지만 오미크론 유행으로 매출 차이가 크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영업시간 제한을 아예 없애거나, 적어도 자정까지는 영업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석 달 동안 이어진 현행 거리두기 조치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면서, 방역 지표가 안정되면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 거리에서 YTN 황보혜경 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