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국·유럽서 질주…"중국만 남았다"

현대차·기아, 미국·유럽서 질주…"중국만 남았다"

현대차그룹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상황에서도 친환경차 판매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올해 1분기 15만9000여 대를 판매해 역대 1분기 중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아도 현대차에 버금가는 15만1000여 대를 판매했고 제네시스 역시 1만2000여 대가 팔려 분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친환경차가 이끌었습니다 아이오닉5를 앞세운 현대차는 2만5000여 대의 친환경차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습니다 기아도 239% 늘은 1만8000여 대를 팔았습니다 특히 EV6는 3월에만 3000여 대가 팔렸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인기는 유럽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분기 현대차·기아의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5%로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경쟁사 대비 실내 공간이 넓게 나왔다는 것이 전용 플랫폼 출시 이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충전 주행거리도 테슬라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점들이 가성비 좋은 차로 인정받으면서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띠고 있습니다 " 반면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베이징현대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2016년 114만대로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급속히 감소해 지난해 36만대까지 줄었습니다 기아도 15만대 파는데 그쳤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중국 시장에 약 1조원씩의 자금을 수혈하고 제네시스 전기차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섭니다 뉴스토마토 황준익입니다 #현기차 #친환경차 #현대차그룹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