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2백 명, 오후 사고 해역 다시 방문 / YTN

세월호 유가족 2백 명, 오후 사고 해역 다시 방문 / YTN

[앵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둔 이곳 진도항에서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열렸습니다. 또 유가족들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사고해역으로 직접 나갔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오전에 사고 해역에 가지 못했던 유족들이 사고 해역으로 다시 떠났죠? [기자] 조금 전 유족들이 진도항에서 배를 타고 사고 해역으로 떠났습니다. 사고 해역은 이곳에서 배로 시간쯤 걸리는데 오후 6시 다 돼서 사고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배에는 세월호 사고 대책위원장 등 유족 2백여 명과 YTN 취재진이 탑승했습니다. 앞서 오전 9시쯤 유가족 일부가 사고 해역을 먼저 찾았습니다. 사고 해역에 도착한 유가족들은 부표만 덩그러니 떠 있는 사고 해역에 꽃을 뿌리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앵커]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도 열렸죠? [기자] 오후 2시쯤 진도항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열렸습니다. 이번 위령제는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는데요. 위령제는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4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노란 천으로 세월호를 본뜬 모형 배가 무대 위로 올라오고 춤사위 등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또, 일반 추모객 등은 위령제 전후로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앵커] 그런데 위령제에 참석하려던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유가족들의 항의로 참석을 못했죠? [기자] 오늘 오후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위령제에 참석하기 위해 진도항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유가족들이 세월호 인양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을 폐기하라면서 유 원내대표의 퇴장을 요구했습니다. 유가족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유 원내대표는 결국 위령제에 참석하지 못하고 행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행사장에서 퇴장하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세월호 인양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폐기하라는 유족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폐기보다는 일부 개정하는 게 맞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일반 추모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한동안 뜸했던 추모객들이 발길이 세월호 1주기를 앞둔 이번 주 초부터...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