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조정 첫 경찰청장…기대반 우려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사권조정 첫 경찰청장…기대반 우려반 [앵커] 본격적인 수사권 조정안 시행을 앞두고 조직을 이끌 차기 경찰청장이 내정됐죠 차기 경찰청장은 힘이 커진 거대 경찰 조직을 이끌 첫 청장인데요 기대감 속에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경찰청장에 내정된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직행한 만큼 예상을 깬 인사란 평가입니다 우선 김 내정자 인선 배경에는 '균형감'이 고려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PK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일한 경험을 갖춘데다 비수도권에서 내정돼 지역 안배에 공을 들인 인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가수사본부 설치, 자치경찰제 도입 등 국가적 개혁 과제를 추진력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는 인물이라는 점도 긍정적 요소입니다 하지만 기획이나 수사, 정보 등 경험이 적다는 점에서 우려도 나옵니다 수사권 조정 후속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검찰과의 주도권 싸움에서 미흡한 점이 드러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자신만의 명확한 색깔이 약해 14만명에 달하는 경찰 조직 장악력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김 내정자는 수사권 조정 같은 현안 과제 등 자신의 향후 구상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김창룡 / 경찰청장 내정자 "협의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서 추진돼야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은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중요한 시기에 놓인 경찰 수장으로 낙점된 김 내정자가 자신만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지 행보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