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여성, 미스 USA 네바다주 우승…"차별 알리려 출전" [굿모닝MBN]
【 앵커멘트 】 미국의 미스 USA 네바다주 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우승했습니다 미스 USA 본선에 진출하는 첫 트랜스젠더가 됐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왕관을 쓰고 오른손을 높이 든 미스 USA 네바다주 대회 우승자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드레스를 입은 필리핀계 트랜스젠더 여성인 27살 카탈루나 엔리케스입니다 21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네바다주 대표가 된 엔리케스는 11월 열리는 미스 USA 본선에 나가는 최초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됩니다 ▶ 카탈루나 엔리케스 / 미스 USA 네바다주 우승 - "저는 처음 우승한 트랜스젠더이자 유색인종 여성입니다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들을 시간입니다 " 모델로 일하는 엔리케스는 성 정체성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괴롭힘과 성적 학대를 당했다며, 차별 문제를 알리기 위해 미인대회에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 카탈루나 엔리케스 / 미스 USA 네바다주 우승 - "제가 겪었던 외로움을 그 누구도 느끼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제 인생에서 정말 놀라운 시간입니다 " 엔리케스는 차이가 능력을 결정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엔리케스가 미스 USA 대회에서 우승해 미국 대표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나서게 된다면, 2018년 스페인의 안젤라 폰세 이후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하는 두 번째 트랜스젠더가 됩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 com] 영상편집 : 김민지 #MBN #트랜스젠더 #미스USA #네바다주 #이기종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