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흰다리새우 제철
{앵커: 경남 고성군에서는 요즘 제철을 맞은 흰다리새우가 한창 출하되고 있습니다 더운 곳이 원산지인 흰다리새우는 올여름 폭염 속에서도 별다른 영향 없이 잘 자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경남 고성군의 한 육상 양식장 그물을 걷어 올리자 다 자란 새우들이 뛰어 오릅니다 배 아래쪽이 흰 색을 띄고 있는 이 새우는 요즘 많이 양식되는 흰다리 새우입니다 8월 말부터 출하가 시작돼 요즘이 가장 많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올해 흰다리새우는 9월이 되면서 한꺼번에 출하가 시작돼 예년보다는 다소 낮게 가격이 형성돼 있습니다 소매 가격은 kg당 약 2만 5천원 대하보다는 싼 가격이지만 요즘 새우 양식의 대세는 바로 흰다리새우입니다 태평양이 원산지인 흰다리새우는 올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잘 자랐습니다 {김형국/흰다리 새우 양식업자/흰다리 새우는 열대지방에서 자라기 때문에 고수온에도 잘 자랍니다 그래서 올해는 작황이 좋은 편입니다 } 고성군 곳곳에는 새우전문 음식점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새우 양식이 늘어나면서 지역 어민들은 안정적인 수익원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맹철/고성군 어업생산 담당/관내 양식어가 9곳에서 흰다리새우 45톤을 생산해 어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최근 허가 없이 새우를 키우는 양식 업자들이 늘어나면서 불법 양식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