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보다 아파트값 비싼 이곳은 어디? 얼마? 부동산 규제 비웃는 풍선효과에 고삐 풀렸다

강남보다 아파트값 비싼 이곳은 어디? 얼마? 부동산 규제 비웃는 풍선효과에 고삐 풀렸다

최근 경기도 광교신도시 아파트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15억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값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거래 침체 분위기를 뚫고 무섭게 오르고 있는건데요 최근 15억원을 넘어 20억원에 실거래되는 단지들이 속속 나오면서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턱밑'까지 따라 잡았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129㎡의 한 아파트가 21억원에 실거래됐는데요 작년 9월만 하더라도 16억원에 거래됐는데 불과 8개월 만에 4억원이 넘게 오른겁니다 또, 인근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148㎡의 아파트가 18억에 거래 돼는 등 대출 규제를 피한 15억 아랫집들도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며 가격 오름세가 가파른데요 수원은 작년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촉발된 풍선효과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집값이 무섭게 오르자 당황한 정부가 지난 2월 급하게 2·20 대책을 내놨지만 상승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원 아파트값은 지난 2월 정부의 2·20 대책 이후에도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특히, 영통구 아파트값은 올 들어 누적 14% 가까이 올랐는데요 이에 한 부동산 전문가는 "광교호수공원이나 근처에 있는 단지들은 조망이 좋고 옆에 삼성 산업단지도 있어서 배후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하면서 "초고가 아파트 수요자들은 자금력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분위기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광교를 중심으로 수원의 다른 지역들에서도 집값 키 맞추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동산 #아파트 #강남 #풍선효과